우리집 화장실 수건에 곰팡이와 변기 세균이 산다? (+올바른 세탁법)

오늘은 간단한 생활 정보를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화장실에서 가장 위험한 '이것'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미국의 한 전문가가 가정집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올바른 사용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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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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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알려드리자면 문제의 '이것'은 바로 수건입니다. 다들 화장실에 손이나 얼굴을 닦은 수건을 그대로 걸어두실텐데요, 바로 이 수건에 온갖 박테리아와 각종 병원균이 달라붙어 감염병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시몬스 대학의 엘리자베스 스콧 생물학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스콧 박사는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균, 대장균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수건에 들러붙어 최대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손이나 얼굴, 몸을 닦은 후 말리기 위해 걸어둔 젖은 수건은 이런 균들에게 최적의 서식지가 되는데요.

 

습기 가득한 화장실의 곰팡이는 물론 변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각종 병원균도 흡수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미생물들은 시간이 지나며 수건에 생물막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수건 색깔이 칙칙하게 변하기도 한답니다. 생각만해도 찝찝하죠?

 

그렇다면 올바른 수건 관리법은 무엇일까요? 스콧 박사는 가정집이라면, 되도록 수건을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 주기는 사람과 환경에 따라 다른데요. 만약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식중독·장염 환자라면 꼭 개인 수건을 따로 사용하고 매일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수건을 세탁할 때는 약 40도에서 60도 사이의 온수가 좋습니다. 가끔 항균 세제를 사용해 주는 것도 추천됩니다. 찬물 세탁의 경우라면 효소나 표백제를 첨가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 세탁한 수건은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것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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