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면 키 큰다? 놀랄만한 효과! (+바른 자세와 어지럼증)

오늘은 기지개의 효과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기지개는 너무 자연스럽고 습관적인 행동이라 특별한 장점이나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요. 찾아보니 기지개가 우리 몸에 주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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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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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기지개를 보통 언제 켜시나요?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쫙 한번 펴는 스트레칭(stretching)을 하실 텐데요. 오래 앉은 채 일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쉬는 시간을 가질 겸 기지개를 켜실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기지개의 효과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 자세를 움직임 없이 오랫동안 유지한 뒤 기지개를 켜면 혈액순환은 물론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다는 점이지요.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거의 움직임 없이 이른바 굳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게 되면 근육과 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이나 경련을 일으키곤 합니다. 기지개는 바로 이 위험을 방지해 주는 것이죠. 기지개를 켜는 과정에서 몸을 쭉 펴고 이리저리 움직여 스트레칭하면 근육·관절이 풀어지고,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라면 근육이 당겨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성장판이 자극됩니다. 과거에 기지개를 켠 후 바로 키를 재면 조금 더 크게 나온다던 우스갯소리도 기억나네요ㅎㅎ

 

 

근육을 풀어주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기지개는 혈액 순환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은 혈액 순환이 원활할수록 많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특히 아침에 시원하게 뻗어주는 기지개는, 하루를 시작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효과를 줍니다. 또 척추기립근을 단련하고 목과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그리고 예상 못했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배변 활동을 촉진시켜 준다는 점인데요. 기지개를 통해 장이 자극되고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며 이런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기지개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대한 팔과 다리를 쭉 뻗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숨을 들이쉰 뒤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킬 때 다시 내쉬면 됩니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혈액을 효과적으로 퍼뜨릴 수 있다고 하네요. 만약 자리에 앉아 기지개를 켜는 경우라면,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폅니다. 그리고 등 양쪽 어깨뼈 간격을 좁힌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열어줍니다. 팔은 양옆으로 펼치고 턱을 들어 올려 목을 천천히 뒤로 젖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잠에서 깬 뒤 바로 기지개를 켤 때는 부드럽고 천천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밤새 몸이 굳어있었던 만큼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하거든요. 과하게 몸을 젖히다가 오히려 통증과 함께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기지개를 켜다가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신데, 경동맥이 눌리고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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