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에 처음 걸린 사람과 두 번 걸린 사람의 치명률을 비교해 정부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더불어 증상과 생활 속 간단 예방법도 정리해 봤습니다.
재감염 치명률, 첫 감염보다 80% 높다
2020년 초 전 세계로 퍼져나가 팬데믹(pandemic) 현상을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가 3년이 지난 2023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수칙과 백신 접종 등으로 점차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새로운 변이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어 재감염자의 수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이 재감염자일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3년 1월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재감염자의 치명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된 지난해 7월 24일 이후 확진된 847만 2714명을 대상으로 감염 횟수별 연령표준화 치명률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그 결과 코로나에 두 번째 걸린 사람의 치명률이 처음 감염된 사람에 비해 8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치를 조금 더 자세히 살표보겠습니다. 1회 감염 시 치명률은 0.06%인데 반해, 2회 감염 시 치명률은 0.11%로 1.79배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이 0.41%로 같은 연령대 1회 감염자의 치명률 0.25% 보다 1.72배 높았습니다. 30대는 2.11배, 40대는 2.53배였고 50대는 3배나 돼 전체 연령대 중 가장 컸다고 합니다.
재감염 증상과 생활 속 예방법
재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은 첫 감염 때와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감염된 변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넓은 범위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인후통이 발생하고 기침과 재채기가 동반됩니다. 38도 이상의 발열도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제 주변인의 경우 관련 증상이 전혀 없고 하나도 아프지 않아 재감염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사례도 있었던 만큼, 개인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듯합니다.
재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지켜온 생활 속 방역 수칙들을 꾸준히 실천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손 씻기를 자주 하고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백신도 2차 이후 맞지 않았다면 3차 혹은 4차 접종을 맞으면 좋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 진행을 낮추는 만큼 과거 감염력이 있더라도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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