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체중 증가에 대한 정보를 준비해 봤습니다. 우리 몸은 체중이 늘어나기 전 몇가지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또 알아두면 좋을 간단한 대응 방법들도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몸이 내게 보내는 변화 신호 5가지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를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이 찌면 그만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빨리 간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급격한 체중 증가 전 나타날 수 있는 몸의 변화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지독한 체취 :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땀샘에서는 땀과 함께 지방과 피지 등이 함께 배출되는데, 이때 이 물질들이 피부 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심한 악취가 나게 됩니다. 특히 지방함량이 높은 식단으로 식사를 하면 피지선이 활발해져 냄새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2. 심한 코골이 : 평소 코골이가 없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코를 골기 시작한다면 체중 증가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기도에 지방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살이 찌면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목 안 기도 주변 체지방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기 이동 통로가 좁아져 떨림이 심해지면서 코골이가 발생합니다.
3. 숨이 차는 증상 :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 살이 찌기 시작하면 지방이 흉곽을 둘러싸 탄성이 떨어지고 숨을 쉴 때 공기가 충분히 오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 진다면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4. 피부에 남는 옷 자국 : 몸이 쉽게 붓거나 그 부기가 오래 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살이 찌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혈액순환이 어려워 집니다. 그러면 노폐물 배출도 쉽게 되지 않아 몸이 붓게 됩니다. 평소와 다르게 몸에 난 속옷이나 양말 자국이 오래 간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5. 쏟아지는 식곤증 : 식사 후 잠오는 증상이 심해 졌다면 과식하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한 식사량은 위와 장에 부담을 주고 혈액을 소화기관에 몰리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 원인이 뭘까?
몇 주 혹은 며칠 만에 체중이 2~3㎏ 정도 증가한 적 있으신가요?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일반적인 원인 몇 가지를 알아 봤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과식, 탄수화물 위주 식단 등은 제외했습니다. 기본적인 대응 방법도 함께 적어뒀으니 끝까지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먼저 소금을 과다 섭취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며칠 연속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분들이라면 분명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짠 음식은 수분 섭취를 부르고 우리 몸은 그 수분을 유지하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물은 무게와 부피가 있기 때문에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특히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거나 하루를 배달 음식으로 때우는 분들이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나트륨이 세포 주위의 수분 유지를 돕는 반면, 칼륨은 근육 활동과 혈압 조절을 돕습니다. 마치 균형추와 같은 관계인데, 둘 중 하나가 고장 나면 전반적인 수분 공급이 어려워 집니다. 칼륨을 충분히 먹으면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칼륨 일일 섭취 권장량은 3500㎎입니다. 보충제도 좋지만 칼륨이 풍부한 과일, 야채, 전곡류를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 새로운 약을 복용한 적 있다면 체중 증가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이 비만의 15%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주로 지목되는 것은 우울증 관련 약물과 심장병 약물입니다. 또 이뇨제, 수면제, 진통제와 알레르기를 막는 항히스타민제도 체중 증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테스토스테론을 강화하는 약 혹은 보충제도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질환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내분비 장애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갑상샘 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급격하고 상당한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쿠싱 증후군 같은 호르몬 장애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만에 체중이 불어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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