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두통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 뜨리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 입니다. 혹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머리가 깨질듯 아파오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원인들을 정리한 이번 글을 정독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잠을 충분히 푹 잤다고 생각한 날, 눈을 뜬 아침부터 두통에 시달려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침 두통은 흔하지 않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위험한 증상입니다. 컨디션 난조로 이어져 하루 종일 힘들 수가 있고, 몰랐던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 아침 기상 후 나타나는 두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 있는데요. 그래서 그 원인에 대해 이것저것 살펴봤습니다.
1. 심한 코골이 : 잠자는 동안 나도 모르게 했던 코골이가 아침 두통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바로 수면 무호흡증에 따른 것입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숨을 헐떡이거나 일시작으로 호흡을 멈추게 됩니다. 그러면 뇌로 전달되는 산소 양이 부족해집니다.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줄면 뇌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더 많은 혈액을 받아들이려 하는데요, 바로 이때 머리에 압력이 가해져 두통이 일어나는 겁니다.
2. 우울증 : 이는 세로토닌(serotonin) 분비 감소와 연관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모노아민계 신경 전달 물질로 감정 행동, 기분,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두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만약 자신의 우울감이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수면시간 : 수면시간이 부족해도 문제, 너무 길어도 문제입니다. 우리 몸은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하루 평균 7~8시간의 수면을 필요로 합니다. 그보다 적게 자면 몸은 스스로 '뭔가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비상 모드에 돌입합니다. 그렇게 되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해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집니다. 두통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과도한 수면 역시 두통을 유발합니다. 밤새 9시간 이상을 잤다면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됩니다. 자연스럽게 뇌로 흐르는 혈액 양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4. 엔도르핀(endorphin) 부족 : 하루 중 엔도르핀 분비가 가장 적은 때는 아침입니다.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데, 이 엔도르핀의 분비 수치가 떨어지면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엔도르핀과 두통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연구된 것은 없습니다. 대신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는 아침 운동이 두통의 고통을 해소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5. 뇌종양 신호 :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 간질·발작, 신경마비 입니다. 증상은 종양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른데, 대개 종양이 3㎝ 정도 되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뇌종양에 의해 신경세포 외 공간에 부종이 생기면 뇌압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특징적인 두통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흔히 스트레스성 혹은 신경성 두통이 오후에 나타나는 것과 달리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이른 아침에 주로 생깁니다. 만약 아침에 누르는 듯한 무거운 통증이 생긴다면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 두통 자체로만 뇌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6. 긴 공복 : 전날부터 음식을 오랫동안 먹지 않고 밤을 지낸 경우라면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복 때는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때 뇌로 많은 혈당을 빠르게 보내기 위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합니다. 뇌혈관에 과도한 변화가 생겨 혈관 주변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서 두통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아침 두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 우유 한 잔 같이 부담 없는 음식을 먹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총 여섯가지의 아침 두통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원인을 알았다면 예방법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두통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은 조만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총정리' 게시물로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그전에 다른 건강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이야기들을 읽어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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