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씹기의 의외의 효능! 다이어트·집중력·면역력 돕는다?

껌 씹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랜 시간 껌 씹기는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 발달하는 '교근' 때문에 사각턱이 된다는 말도 있고요. 하지만 하루 10분 정도 길지 않은 껌 씹기는 의외의 건강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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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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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모르고 지나치는 껌씹기의 효능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대신 앞서 무설탕 껌을 단시간 섭취할 시 얻을 수 있는 효과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풍선껌 등 달달한 껌들의 설탕 함유량이 꽤 높고 30분 혹은 1시간 이상 껌을 씹을 경우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1. 열량 섭취 감소 : 껌을 씹으면 열량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온 바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일리노이공대 등 공동 연구팀이 한 연구가 그 예입니다.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1시간 강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했습니다. 그리고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검심식사 후 인원 절반에게는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껌을 씹은 인원은 간식을 찾는 욕구가 줄었고 간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로 40%나 감소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2. 운동 효과 강화 : 오늘부터 운동할 때 껌을 함께 씹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남녀 46명에게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 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걷도록 하고, 한 번은 껌 성분으로 된 가루를 먹고 15분 걷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심박수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남성은 껌을 씹으며 걸을 때 그 속도가 더 빨라지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껌을 씹는 행위가 일종의 리듬감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가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추정했습니다.

 

3. 집중력 향상 : 이 역시 영국 카디프대 연구 결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참가자들을 껌을 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이어 이들에게 30분간 1~9 중 숙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껌을 씹은 그룹이 더 정확하고 빨리 숫자를 기억했습니다.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 뇌 상태를 MRI로 관찰했더니 껌을 씹을 때 반응속도가 약 10% 빨랐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면역력 증진 : 일본 쥰텐도대 연구팀은 24~52세 참가자 20명의 껌 씹기 전후 구강 내 타액을 채취해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껌을 씹은 후 침 분비가 증가했고 침 속 면역글로불린A가 2.5배 많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면역글로불린A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에 대항하고 방어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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