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운암정] 정선 강원랜드 코앞 전통한옥카페 방문기 (+메뉴판)

오늘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 붙어 있는 전통 한옥카페 운암정 후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지난 강원랜드 방문기와 한우리 식당 후기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벌써 다녀온 지 꽤 지난 곳인데요. 정선 여행 리뷰를 많이 봐주셔서 이번 운암정 카페 정보와 사진들도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ㅎㅎ 앞선 두 후기는 바로 아래 링크로 첨부해 두겠습니다! 하이원 리조트 그랜드호텔, 강원랜드 카지노, 셔틀버스, 사북역 한우구이 맛집 등등 유익한 정보가 많으니 꼭 방문 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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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정 카페의 네이버 지도상 위치는 이곳입니다! 호텔과 아주 가깝게 붙어 있는데요. 지난 그랜드호텔&카지노 포스팅에서 설명한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큰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바로 보인답니다! 체감상 도보 5분 정도였어요. 멀지 않으니 호텔을 떠나기 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구 앞에 운암정이라고 적힌 표석이 서 있습니다ㅎㅎ한옥 카페 다운 간판이네요. 멋있어서 들어가기 전 한 장 찰칵!

 

문 바로 옆에는 이런저런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반려견을 데려온 손님이라면 꼭 목줄을 착용한 뒤 야외시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실내 좌석에는 앉을 수 없다는 안내입니다. 운암정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분이라고 하네요. 저도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11시 30분쯤 방문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고즈넉한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처음 보기에는 전혀 카페 같지 않지만 곳곳에 야외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 가족이 건물과 멋진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ㅎㅎ 사진 찍기 참 좋아 보였습니다.

 

전통 디저트 외에 다양한 베이커리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머핀도 보이고 조각 케이크도 보이네요ㅎㅎ음료와 전통 디저트들은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이 빵들은 옆에 마련된 계산대에서 따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기 오른쪽 아래 보이는 초코스콘 하나를 따로 구매했어요!

 

 

주문 후 내부 자리들을 살펴봤습니다. 카운터와 가까운 로비 자리도 있었지만, 실내화 착용 후 안으로 들어가니 자리가 더 많았습니다. 상과 방석이 놓인 좌식 자리도 있었고 무거운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자리도 있었습니다. 복도를 걸으며 바깥을 보니 마지막 사진 같은 별도의 야외석도 준비돼 있었습니다ㅎㅎ

 

짜잔! 제가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입니다. 이런 전통카페에 와서는 커피보다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이번에도 차를 주문했는데요. 따뜻한 목련꽃차와 오미자베리차입니다.

 

오미자베리차에는 레몬슬라이스와 잣이 동동 떠 있습니다. 그냥 오미자차보다는 달달한 맛이 더 강했습니다. 목련꽃차는 작은 주전자에 담긴 차를 다 마신 후 한번 더 물을 리필할 수 있었어요ㅎㅎ 각각 가격은 8000원과 9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맛은 아주 좋았답니다!

 

 

이 디저트는 모나카입니다.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던 모나카 간식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예상 밖의 고급진 비주얼에 깜짝 놀랐습니다ㅎㅎ국화 모양 과자에 팥앙금, 떡, 녹차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것 같았습니다...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어본 결과물은....

 

 이렇습니다ㅋㅋㅋ사실 햄버거처럼 만들어보려 했는데, 그럼 양이 너무 적어질 것 같더라고요. 겉 과자가 4개 뿐이라...그래서 하나씩 뚜껑(?)이 없는 채로 먹어봤습니다. 이 디저트 역시 가격은 1만원으로 사악한 편이지만...운치있는 전통카페에 온 기념으로 한 번쯤 즐겨보기에는 괜찮은 듯합니다. 맛은 사진으로 보기에 상상하는 그대로였어요.

 

추가로 덩그러니 놓인 초코스콘... 가격은 5000원이었는데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ㅎㅎ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는 초코스콘맛...!

 

 

운암정 음료와 스페셜 전통 디저트 메뉴판입니다! 하이원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가 주안상(수랏간 주안상)과 전통주 코스메뉴도 있으니 풍요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메뉴와 가격을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살펴보니 탁주, 증류주, 청주, 약주, 과실주 등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고요ㅎㅎ!

 

마지막에는 언제나 내돈내산 영수증! 허브차 한잔, 전통차 한잔, 스페셜 디저트 하나, 초코스콘 하나 총 4가지 메뉴를 주문해 2만9450원이 나왔습니다! 카드사 할인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즐겼네요! 인근 지역주민 할인도 있다고 하니 근처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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